| 딥엑스-암페어(Ampere), 차세대 고효율 AI 영상 분석 플랫폼 공개 | 2025.12.10 |
기존 CPU·GPU 시스템 대비 전력·비용 효율 획기적 개선
기존 GPU 서버 대비 전력 소모 절반 이하 단일 서버로 200채널 실시간 AI 분석 구현으로 대규모 관제 시장 공략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암페어(Ampere Computing)와 협력해, 기존 GPU 중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I 영상 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 솔루션’을 공개했다. ![]() ▲딥엑스가 암페어(Ampere)와 협력한 차세대 고효율 AI 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자료: 딥엑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암페어의 고효율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 ‘AmpereOne®’과 딥엑스의 초저전력 AI 가속기 ‘DX-H1 Quattro’를 결합한 합작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환경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비전 AI 시장에 새로운 고밀도·고효율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물리 보안 및 영상 관제(VMS) 시장이 단순 저장 중심에서 실시간 AI 분석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업계는 기존 GPU 아키텍처의 높은 전력 소모, 발열, 확장성 부족 등 구조적 병목 현상에 직면해 있다. 딥엑스와 암페어의 이번 플랫폼은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기존 하드웨어 대비 월등한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암페어의 CPU가 수백 개의 고해상도 CCTV 영상 스트림 디코딩을 전담하고, 딥엑스의 DX-H1 Quattro가 고성능 AI 추론을 전담하는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일 서버에서 200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시에 분석하고 초당 8000회 이상의 AI 추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400 TOPS 이상의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산업 제어 시스템 등 미션 크리티컬한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됐다. 특히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 유사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때 기존 CPU+GPU 서버가 통상 1200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딥엑스-암페어 플랫폼은 구성에 따라 400~750W 수준의 전력만으로 구동할 수 있다. 이는 24시간 가동되는 관제 센터와 데이터센터의 운영비용(OPEX)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해당 솔루션은 객체 감지(YOLO), 행동 분석, 시맨틱 검색(CLIP) 등 다양한 비전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애즈락 랙(ASRock Rack), 기가바이트(Gigabyte),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주요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의 호환성은 물론 네트워크 옵틱스(Network Optix) 등 주요 VMS 플랫폼과의 연동도 지원해 즉각적인 상용 도입이 가능하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DX-H1 Quattro와 AmpereOne®의 결합은 비용과 전력 문제로 고민하는 글로벌 VMS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영상 보안, 산업 자동화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제프 위티치(Jeff Wittich) 암페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암페어 프로세서는 뛰어난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라며, “안정적인 영상 인프라가 필수적인 엔터프라이즈 및 엣지 고객들에게 양사의 결합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제조·물류 인프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 초기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부터 주요 국제 전시회와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해당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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