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 스마트폰 열화상 카메라 주요 기능 비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추적·탐지하여 보여주는 특수 장비로, 일반 카메라와 달리 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현해 우리 눈으로 그 온도를 볼 수 있게 한 장비다. 결코 가볍지 않은 몸매에 특수한 곳에서만 사용되는 줄로만 알았던 열화상 카메라가 드론에 달려 하늘을 날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편안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용으로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용
FLIR ONE Pro
플리어(FLIR)사의 ONE Pro는 지금까지 출시된 FLIR ONE 중 가장 최첨단 제품으로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모두를 위해 설계됐다. 플리어의 MSX 특허 기술과 VividIR™ 동영상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합하여 기존 FLIR ONE 카메라 제품보다 월등한 열화상 품질과 선명도를 구현했다.또한, 여러 개의 스팟 온도 측정점과 선택 가능한 온-스크린 온도 추적 영역 등 FLIR ONE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OneFit™ 조절식 커넥터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보호 케이스를 제거하지 않고도 열화상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다. 다양한 케이스와의 호환을 위해 연결 길이를 최대 4밀리미터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온도측정 범위는 섭씨 -20도에서 400도까지이며 디텍터 분해능력은 160x120, 해상도는 1440 x1080이다. 측정정밀도는 ±5%까지 오차범위를 허용한다. FLIR ONE Pro은 갤럭시 S8과 S8+, 갤럭시 A5, 구글 넥서스 6P, 구글 픽셀, 구글 픽셀l XL에 사용 가능 하다. 아이폰은 6부터 상위 버전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SATIR PK-160
사티어사의 PK-160은 스마트폰용 열화상 카메라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범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장치를 부하에 갖다 대면 온도가 높은 3곳에서 가장 수치가 높은 지점을 정확하게 잡아내 등온선, 박스 또는 원내의 온도를 표시한다. 측정 정밀도는 ±2%까지 오차범위를 허용한다. 5.5인치 HD터치스크린이며 열화상과 실화상 모드가 가능하다.

온도측정범위는 섭씨 -20도에서 350도까지이며 해상도는 800만 화소, 전자기 복사에너지를 기록하는 센서 시스템 내의 장치인 디텍터 분해능력은 160x120(1만 9,200)픽셀이다. PK-160은 기존의 폰에 부착해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안드로이드 기반의 유심칩만 있으면 평상시 휴대전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드론용
FLIR Vue Pro
FLIR Vue Pro는 드론 키트에 탑재되는 코어 열화상 카메라다. 온도측정 범위는 섭씨 -25도에서 135도까지이며 디텍터 분해능력은 640x512이고 9/13/19㎜ 등 다양한 형태의 렌즈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고도는 1만 2,000m이다. FLIR Vue Pro는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DJI의 인스파이어(Inspire)1 V2.0 드론과 짝을 이룬다. FLIR Vue Pro는 MPGE4 동영상과 JPGE 스틸 사진 모두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FLIR Tool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열화상 카메라가 촬영한 여러 이미지들을 한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드론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전송과 카메라 제어, 디지털 녹화 등의 편리한 기능도 가능하다. 특히, 열화상 온도측정장치와 데이터 기록 장치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드론 사용자들에게 광범위한 기능과 용도를 제공하며 모델에 따라 온도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SATIR U640
사티어사의 U640은 드론용 열화상 카메라다. 190g의 가벼운 무게로 드론에 장착하는 데 부담을 줄였다. 기본 시야각은 24°x18°이지만 10°/40° Dual FOV(듀얼 시야각) 옵션 렌즈 장착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섭씨 -20도에서 350도까지 온도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정밀도는 ±2%까지 오차범위를 허용한다. 물과 먼지에 대한 방진방수 등급인 IP등급은 54로 외부의 영향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디텍터 분해능력은 640x480 픽셀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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