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디지털타임스]민관 보안책임자 소통의 장 연다 2009.06.22

한국CSO협회 공식 출범…수요ㆍ공급자 실질적 협력 강화

민ㆍ관 정보보안책임자(CSO)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의사소통을 수행하고 강력한 보안정책 수립ㆍ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인 한국CSO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CSO협회(창립준비위원장 이홍섭 순천향대 교수)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한국CSO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 워크숍┖이 지난 1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렸다.

한국CSO협회는 실 수요조직과 공급업체의 실무담당자들이 소통함으로써 한층 현실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그동안 별도의 보안관련 활동이 적었던 공공기관과 판매ㆍ유통기업 등까지 아우른다는 데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CSO협회는 이홍섭 순천향대 교수,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등 학계가 중심이 돼 창립이 추진됐으며 국가적인 사이버 위협에 민ㆍ관이 협력해 대응한다는 취지로 민ㆍ관 전문가 17명이 창립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홍섭 창립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민간으로 보안 대응체계가 나눠져 있었고 보안 전문기업이 각 시장별 보안 정보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는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CSO협회가 보안 정책ㆍ운영ㆍ관리ㆍ기술 등을 통합해 종합적인 사이버대응책을 마련하고 분산된 CSO의 역량을 집결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CSO협회는 정책ㆍ기술ㆍ이용ㆍ법제도 분과 및 전문가 그룹 등으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다. 회원가입 대상은 정부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제조ㆍ건설기업, 판매ㆍ유통기업, 서비스 기업, 인터넷 기업, 보안ㆍIT서비스 기업 등 전 산업군이다.

이에 대해 장영환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CSO협회 활동을 위해 중앙부처와 시도 시군구의 정보보호담당자들간 모임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보안 분야의 활동이 적었던 공공기관과 실제 국민 개개인의 개인정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판매ㆍ유통기업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교 총장은 "과거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없으면 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는 의식에 따라 CFO의 영향력이 커졌고, 최고정보책임자(CIO) 제도 역시 미리 도입하고 잘 활용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과 경영보안의 최고 책임자로 CSO의 의미를 부여하고 전사적인 경영전략 차원에서 도입해 활용한다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이홍섭 순천향대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에 이창훈 건국대 교수와 하옥현 호남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홍섭 초대회장은 "임기 2년동안 한국CSO협회가 국가 사이버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국장급 CSO 직제를 정식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서울시 정보통신담당관은 "u통합보안센터 2단계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현 과장급인 CSO를 2010년부터 국장급으로 격상해 2011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사이버보안위원회┖의 설치ㆍ운영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할 국장급 CSO 직제는 정보화기획단장 밑에 설치될 예정이며 정보보호기획, 사이버보안, 개인정보보호를 총괄하게 된다.

배옥진기자 withok@

◆사진설명 : 한국CSO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한국CSO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 워크숍┖이 지난 1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이홍섭 한국CSO협회장,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 이재우 자문위원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교 총장이 한국CSO협회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