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나, 네이버클라우드와 3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도 KISIA 회원사인 보안 기업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 의사를 묻는 질문이 현장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김진수 KISIA 회장은 “대한민국에 ’K-미토스’는 반드시 있어야 하며, 어떤 컨소시엄이 선정되든 KISIA 340여 회원사들 각자가 가진 고유의 지식들이 보안 특파모에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협회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권익이므로 우리 보안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나갈 프로세스를 나름 밟고 있다”고 답했다.
배중섭 KISIA 상근부회장은 KISIA 이름으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340개 기업 전부를 리스트에 올리긴 어렵기 때문에 기준에 따라 대표성있는 기업 몇 개 이름이 올라갔고, 340개 회원사 모두가 협회라는 이름에 포함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 각자가 가진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 모두 가치있기 때문에 이를 협회가 대변해 참여한 것이었고, 네이버컨소시엄과도 잘 논의해 전문성 있는 보안 기업들이 잘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KISIA는 이른바 ‘K-글래스윙’을 표방하는 ‘AI 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KISIA 회원사인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가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협의체 활동 현황에 대해 김 회장은 “6월 1차 협의체 회의 이후 구성한 하반기 워킹그룹이 본격 가동될 것이고, 올해 내 2차, 3차 회의가 준비되고 있다”며 “다양한 위협정보를 공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며, 이를 위한 워킹그룹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산 정보보호 솔루션들에 대한 자체 보안 검증 체계를 갖춘다는 특수 목적도 있다”며 “우리 제품들에 내재된 리스크들을 우리가 선제 대응할 체계를 갖춰 국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GA솔루션즈 대표인 최영철 KISIA 수석부회장도 “미토스와 같은 AI의 공격이 많을텐데 정보보호 솔루션에 취약점이 발생한다면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물론 애초부터 CC인증 등의 절차를 다 거치지만 AI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준비해야 하므로 취약점에 대응하고 공동 노력의 결과를 회원사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답변을 이어갔다.
최 부회장은 “침투테스트,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등 각 분야 보안 기업들이 협력해 보안 산업체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들을 실행하면서 소버린 AI의 보안 내재화를 이루는 것을 중요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실질적 가동을 위해서는 협의체의 범위를 넘는 외부 투자들도 이뤄져야 한다는 게 KISIA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KISIA는 하반기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종안 KISIA 산업진흥팀장은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재팬IT위크’에 KISIA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일본 행사에 국내 보안 기업 참가를 지원할 것”이라며 “10월 20일 일본 진출 기업들을 모아 ‘시큐리티 나이트’를 열고, 우리 회원사들이 참여해 일본 진출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정부 측에서 참여하고 협회장이 직접 현장 점검을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시가총액 300억원 이하 상장사들에 대한 상장폐지 정책에 따라 상폐 위기에 놓인 보안 기업들에 대한 문제와 관련, “해당 기업들과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KISIA는 2026년 상반기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CVD·VDP)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선방안 연구, 보안 기업 18개사 투자 컨설팅, 국가인정자원개발컨소시엄 810명 수료, 미국 RSAC 2026에 5개 기업 한국관 참가 지원 등 성과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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