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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쓰는 우리 집 정보, 서버에 안 남는다... 개인정보위 “관리 양호” 2026.09.15

삼성·LG·로보락 등 주요 5개사 최신 모델 실태 점검... 심각한 유출 위험 없어
실시간 영상 암호화 전송 및 음성 원본 즉시 삭제 확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주요 5개 브랜드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기기가 수집하는 영상과 음성 및 지도 정보 등이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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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 대상은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샤오미 등 5개 사가 판매하는 최신 모델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기기의 카메라와 마이크 및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생활 공간 정보의 전송과 저장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때 영상 정보는 암호화돼 전송되며 사업자 서버엔 보관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 청소해”와 같은 음성 지시 역시 청소기 내부에서만 처리되거나 서버에서 문자로 변환된 후 원본은 즉시 삭제됐다. 집안 구조를 파악하는 지도 정보 역시 청소기 내부에만 보관되는 등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애물 인식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도 임시 저장 후 설정된 기준에 따라 삭제했다.


다만,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이용자 동의 방식과 국외 이전 고지 및 안전 조치 등 일부 의무 이행 과정에서 미흡한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을 권고했다. 


계약 이행을 위해 동의 없이 처리하는 정보와 동의가 필요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안내한 사례, 이용자 선택권 없이 서비스 개선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 사업자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며 국외 이전 사실을 누락하거나 포괄적으로 안내한 경우와 국내 대리인 지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업자 대다수가 자율 개선 조치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미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권고하고 향후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최신 모델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예고하는 한편, 연말까지 ‘기술분석센터’를 신설해 가전 제품의 개인정보 침해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출처 : 보안뉴스(https://www.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