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CISA, “北 취업 사기 공작에 악용된 윈도우 제로데이 패치 시행하라” | 2026.08.14 |
방산·항공우주 타깃 권한 상승 취약점(CVE-2026-68820)... 25일까지 조치 요구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및인프라보안국(CISA)이 북한 해커 조직이 실제 공격에 악용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취약점(CVE-2026-68820)에 대해 25일까지 보안 패치를 완료하라는 지침을 연방기관에 하달했다. 이 취약점은 네트워크 통신을 중계하는 윈속(Winsock) 구성 요소에 존재하며, MS가 최근 실시한 8월 정기 패치 항목 중 유일하게 실제 공격이 확인된 제로데이 결함이다. 별도의 임시 우회책이 없어 시스템 재부팅을 동반한 보안 업데이트 적용이 필수다. ![]() [출처: 위키미디어] 체크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이 결함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 그룹의 장기 위협 캠페인 ‘드림잡 작전’(Operation Dream Job)에 악용됐다. 공격자들은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기업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링크드인 등에서 후보자에게 접근한 뒤 악성 PDF 파일을 전달했다. 피해자가 문서를 실행해 기기에 백도어가 생성되면, 이후 CVE-2026-68820을 악용해 제한된 사용자 권한을 운영체제(OS) 수준의 완전한 시스템 제어권으로 상승시키는 수법을 썼다. 주요 표적은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인도의 드론, 로봇공학, 감시 센서 등 핵심 방위 산업 분야였다. ![]() ▲북한 드림잡 작전 개요 [출처: 체크포인트] 세르게이 샤이케비치 체크포인트 위협 인텔리전스 디렉터는 “공격자들은 상위 검색 결과, 실제 기업 브랜드, 이미 침해된 신뢰 인프라 뒤에 정교하게 숨어들었다”며 “사이트, 다운로드 링크, 채용 담당자가 모두 정식으로 위장돼 있어 기존 피싱 식별 요령만으로는 방어하기 까다롭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지속된 드림잡 작전은 구글, 디즈니, 오라클 등을 사칭하며 IT 업계를 공격해 왔다. 이번 패치 명령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한 연방기관에서 북한 위장 IT 인력을 실수로 채용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시점과 맞물려 발표됐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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