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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덴티티와 데이터 보안으로 세계를 바꾼 ‘네트릭스’, N2SF에 주목하는 이유 2026.08.10

네트릭스 Martin Cannard Field CTO, Terry Burgess VP APJ, 김기남 데이타시큐어 대표 인터뷰
1Secure 등 제로트러스트 기반 솔루션으로 N2SF 지원...데이타시큐어 도입사례 발굴해 고객 지원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의 보안은 세계와 비교했을 때 독특한 점이 많은 곳이다.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로 보안에 대한 위협이 다른 곳보다 높으며, 그 때문에 보안 컴플라이언스가 그 어느곳보다 엄격하다.

예를 들면, 최근 한국 공공분야의 보안을 지켜온 망분리가 생성형 AI의 확대와 고도화된 공급망 보안 이슈 등으로 한계에 다다르자,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N2SF)가 등장해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공공분야는 기존 망분리를 대체할 N2SF에 적응해야 하지만, N2SF 데이터 등급 분류는 물론 데이터의 가시성 파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장의 상황이다.

▲‘Martin Cannard’ Field CTO [출처: 보안뉴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와 ID 보안 분야의 대표기업 ‘네트릭스’(Netwrix)의 ‘Martin Cannard’ Field CTO와 ‘Terry Burgess’ VP APJ가 <보안뉴스>를 방문해 한국 보안의 특수성과 N2SF, 그리고 네트릭스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한국 총판사인 김기남 데이타시큐어 대표도 함께해 네트릭스의 한국 보안 시장 활성화 계획을 소개했다.

Q. 한국과 보안뉴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먼저 각각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Martin Cannard
저는 네트릭스의 필드(Field) CTO Martin Cannard입니다. 30년 이상의 사이버보안 경력을 보유했고, 네트릭스가 데이터 보안과 아이덴티티 보안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역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필드 CTO는 고객과 본사의 기술팀을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요구사항을 받아 관련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죠.

Terry Burgess 저는 아태지역과 일본을 맡고 있는 Terry Burgess APAC·JAPAN 총괄부사장입니다. 네트릭스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 왔으며, 엔드포인트 보호, 아이덴티티, 데이터 거버넌스, AI 거버넌스를 핵심 솔루션 영역으로 삼아 그 역량을 축적해 왔습니다. 한국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고객이 많은데, 네트릭스는 단일 통합 솔루션으로 두 환경을 모두 지원할 수 있어 한국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Terry Burgess’ VP APJ [출처: 보안뉴스]


Q. 네트릭스와 데이타시큐어가 함께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아울러 네트릭스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Terry Burgess
네트릭스는 13년 이상 한국 시장에서 활동해온 데이타시큐어를 핵심 파트너로 선정해 특히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서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데이타시큐어는 올해 3월 APJ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Martin Cannard 한국 시장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가 혼재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특징이며, 남북 관계로 인한 특수한 보안 위협이 존재합니다. 네트릭스는 이러한 환경에 맞게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며, Active Directory가 없는 격리된 시스템도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시장에서 네트릭스만의 강점입니다.

Q. 최근 한국은 N2SF를 도입해 기존의 망분리 중심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반에 걸친 데이터 중심 보안 모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네트릭스는 DSPM을 포함한 자사의 역량을 N2SF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Terry Burgess
한국의 N2SF는 개념적으로 제로 트러스트가 반영된 여러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N2SF가 더 현실적인 접근법인 이유는 AI 활용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한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입니다.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DPDPA, 필리핀의 PDPA, 유럽의 GDPR 등도 마찬가지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규제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AI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AI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와 보안이 어우러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김기남 데이터시큐어 대표 [출처: 보안뉴스]


김기남 대표 N2SF는 기존 망분리 환경에서 AI를 활용하기 어려워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해서 시작된 가이드라인입니다. 분리됐던 망을 다시 연결하면서 보안을 강화하려고 한 것들이 제로트러스트와 같은 개념이 포함된거죠. 문제는 단순히 한 두 개의 솔루션만으로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외부에서 접근하는 순간부터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인증이 되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고 차단하는 거죠. 네트릭스는 18개 제품이 모두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N2SF를 지원합니다.

Martin Cannard N2SF는 AI가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변화에 맞춰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것이 우리 계획의 일부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 공격표면이 넓어지면서 공격자들은 힘들게 해킹을 하지 않고 로그인을 하려고 합니다. 계정정보를 구하는 것이 더 쉬우니까요. 때문에 아이덴티티 관리와 데이터 보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네트릭스가 아이덴티티에서 시작하는 데이터 보안을 주장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1Secure는 DSPM과 ITDR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AI 기반 자연어 문답을 통해 복잡한 보안 작업을 단순화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상위 10개 위험 항목을 보여줘’와 같은 자연어로 질문하고 자동으로 경고를 생성할 수 있어, 보안 전문 지식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기남 대표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조직이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보안 담당자가 조직원들이 어떤 AI를 쓰는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와 아이덴티티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이 둘의 결합이야말로 AI 자체를 통제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그리고 네트릭스는 그런 통제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Netwrix 1Secure는 SaaS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에 누구나 도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는 한글화에 집중했고, 새로운 버전은 UI도 한글을 지원합니다. 13년동안 코소시스 제품을 한국에서 소개하면서 쌓아온 데이타시큐어의 노하우와 한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준 네트릭스의 덕분입니다.

네트릭스는 에이전틱 AI 거버넌스 기능 추가, AI 기반 스마트 분류, DSPM 성숙도 대시보드, 그리고 진화하는 컴플라이언스 법규에 대응하는 보고 프레임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Netwrix는 14일간의 1Secure 무료 체험을 통해 PingCastle을 통한 보안 우선순위 평가를 시작점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나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Netwrix와 데이타시큐어는 고객이 N2SF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실제 도입 사례를 발굴해 그 효과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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