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보호가 기본값”... 디스코드, 전 세계 연령 확인 시스템 가동 | 2026.02.11 |
디스코드, 3월 초 전 세계 사용자 대상 ‘청소년 기본 보호’ 시스템 전면 도입 AI 연령 추론 및 안면·신분증 스캔 병행... 인증 즉시 생체 데이터 파기 원칙 적용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가 3월 초부터 세계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 수위를 한층 강화한 청소년 기본 보호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 디스코드의 이번 조치는 모든 계정에 높은 수준의 보안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연령 인증을 마친 성인 사용자에게만 제한된 기능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청소년을 노린 온라인 그루밍(Grooming) 범죄나 사회 공학적 공격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조치다. 일반적인 텍스트 채팅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민감한 미디어를 확인하거나 연령 제한 채널에 입장할 때는 엄격한 확인 절차가 가동된다. 특히 모르는 사람에게 수신되는 다이렉트 메시지(DM)는 별도의 편지함으로 자동 분류되어 청소년이 유해한 콘텐츠나 악의적인 접근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또 다수가 참여하는 스테이지(Stage) 채널 발언권이나 특정 앱 명령어 사용 권한 역시 연령이 확인된 성인에게만 부여하여 커뮤니티 전반의 안전성을 높였다. 연령 판별을 위해 디스코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AI가 계정 활동 신호를 분석해 사용자의 성인 여부를 1차적으로 추론하며,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특수 사례나 의심 계정에 대해서는 얼굴 연령 추정 기술 및 신분증 스캔 등 외부의 정밀한 인증 수단을 병행한다. 주목할 점은 2026년 글로벌 보안 컴플라이언스의 핵심인 ‘데이터 최소화’ 원칙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디스코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증이 완료되는 즉시 수집된 생체 데이터와 신분증 정보를 파기한다고 밝혔다. 연령 인증 상태 또한 플랫폼 내에서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비공개 처리된다. 디스코드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3~17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틴 카운슬(Teen Council)’을 발족했다. 실제 플랫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향후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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