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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차관에 ‘정책통’ 구혁채 기획조정실장 발탁 2025.07.13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 임명
이재명 대통령, 12명의 차관급 인사 단행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구혁채 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구혁채 신임 차관은 과학기술 정책 실무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 [자료:연합뉴스]


13일 대통령실은 구 차관 선임 배경으로 “과기정통부에서 기초원천 연구정책관, 미래인재정책국장을 거치며 과학기술 대중화와 인재양성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대외 협력 및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1972년생 서울 출생인 구 차관은 서울 경문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워윅대(University of Warwick)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한양대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4년 기술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구 차관은 미래인재정책국장, 대변인,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과기부 주요 보직을 거친 정책 전문가다.

2023년 9월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된 후에는 부처와 국회, 대통령실을 오가며 정책 협의를 주도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박 본부장은 연구와 과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1차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함께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법제처장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친 부장판사 출신 조원철 변호사 △병무청장으로는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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