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최소 3일 이상 모집
가·나·다, 군별로 1개 학교만 지원 가능...총 3개 학교 응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학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대학별로 모집 기간이 달랐던 대학원과 달리 대학은 ‘대학입학 전형일정’이 명확하게 정해졌으며, 특히 원서접수 기간은 큰 차이가 없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기간 중 3일 이상이며, 각 대학은 이 4일 중의 3일 혹은 4일 모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한 각 대학은 가·나·다군 중 1개를 선택하며, 응시생들은 군별로 1개의 대학을 골라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정시모집 전형기간은 군별로 다르지만 1월 9일(화)부터 2월 1일(목)까지이며,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화)까지, 합격자 등록은 2월 7일(수)~13일(화)까지다.

<보안뉴스>에서 파악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관련 학과는 32개 학교 33개 학과다. 이는 2022학년도 조사에서 무려 5개 학교 5개 학과가 빠진 수로, △대전대학교 디지털미래융합대학 정보보안학과 △동명대학교 AI융합대학(현 ICT융합대학) 정보보호학과 △영산대학교 스마트공과대학 사이버보안학과 △유원대학교 정보통신보안학과 △조선이공대학교 공학대학 컴퓨터보안과가 2024년도에는 모두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최근 대학들의 모집현황을 보면 대부분 수시모집이 중심이며, 정시모집에서는 보통 한 자릿수의 학생을 뽑는 경우가 많다. 본지가 확인한 33개 학과 역시 이러한 양상을 보인다. 이중 가장 많은 정시모집을 하는 곳은 서울여자대학교 미래산업융합대학 정보보호학부로 32명의 신입생을 뽑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융합보안공학과와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사이버보안학과가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스마트보안전공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응시생들은 가·나·다 전형별로 1개 학교씩 골라 응시할 수 있다. 즉, 가군 학교 1개, 나군 학교 1개, 다군 학교 1개, 총 3개 학교에 응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가나다 모집군과 상관없는 군외모집이라 추가로 응시할 수 있다. 현재 33개 학과는 가군 11개, 나군 13개, 다군 4개, 사이버대 5개로,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었다.

가군에는 고려대학교 스마트보안학부(스마트보안학부, 사이버국방학과),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동국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전공,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청주대학교 디지털보안전공, 한세대학교 산업보안학과, 호서대학교 정보보호학트랙, 호원대학교 컴퓨터정보보안학과 등이 있다.

나군에는 가천대학교 스마트보안전공, 경남대학교 컴퓨터보안전공, 극동대학교 해킹보안학과, 대구대학교 정보보호전공, 배재대학교 정보보안학, 백석대학교 정보보호학, 부산외국어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전공, 상명대학교 정보보안공학과,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수원대학교 정보보호전공,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등이 있다.

다군에는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위덕대학교 경찰정보보안학과, 한경국립대학교 정보보안전공,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등이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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