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OS의 쉴, 권한 삭제되고 샌드박스에 들어가 2019.02.12

구글 크롬OS 내의 네트워크 관리자 프로그램 쉴
남용 가능성 제거하기 위한 패치...예외적으로 내용 공개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이 크롬OS(Chrome OS) 최신 버전을 통해 중요한 점들을 개선시켰다고 발표했다. 쉴(Shill)이라는 크롬OS의 네트워크 관리자 프로그램 내 샌드박스 기능 및 권한 계정들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는 지난 주에 발표된 크롬 OS 72 버전에 관한 것으로, 구글은 고객들에게 “쉴 네트워크 관리자를 샌드박스 환경에서 구동하도록 했으며, 더 이상 루트 사용자의 맥락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알렸다. 크롬OS의 개발자들은 이 조치 덕분에 지난 2016년 12월에 공개된 사이버 공격과 같은 위험에 사용자들이 더 이상 노출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다.

2016년 12월 크롬OS에 있는 취약점들을 연쇄적으로 익스플로잇 할 경우, 웹 브라우저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권한을 루트로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 공격이 가능한 건 쉴 내에 구축된 HTTP 프록시의 존재 때문이었다. 당시 이러한 위협이 드러나자 크롬OS 개발자들은 프록시를 제거했다.

최근 구글 측은 쉴에 대한 남용을 통해 비슷한 개념의 공격을 실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최신 버전에서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샌드박스 안으로 집어넣고, 높은 권한을 없앤다면 남용 가능성이 확실히 줄어들긴 합니다.” 구글이 블로그를 통해 설명한 내용이다.

크롬OS에 대한 업데이트 발표는 대부분 세부적인 내용 없는 “보안 업데이트” 명목으로만 블로그에 공개되는 게 보통이다. 이번에도 대략적인 내용만 공개된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었지만, 기존과 다르게 중요한 변경 사항에 대한 요약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는 달랐다.

보안 향상점들이 요약된 건 매우 예외적인 일이다. 지난 해 스펙터(Spectre)와 멜트다운(Meltdown) 사태가 발생했을 때, 포셰도우(Foreshadow)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공개됐을 때, 아직 공개되지 않은 UaF류의 취약점이 GPU에서 발견되었을 때에만 보안 내용이 요약돼 발표됐었다.

2줄 요약
1. 구글 크롬OS에 있는 쉴, 이제 샌드박스에서 실행되고 관리자 권한도 없어짐.
2. 쉴에 대한 남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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